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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 게시판 검색 결과

  • 이 된 남자

    “혹시 남자 안 필요하세요…?”새빨간 얼굴로 자신을 소개한 알몸의 남자.그날, 난초는 금매화를 만났다.다른 꽃들도 만나기 위해 달려간 꽃집.꽃집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꽃을 ‘진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데- 혼란스러움도 잠시. 마침내 세 남자가 피어났다.“안녕하십니까, 주인님.”더없이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보이는 베고니아.“이거 말고 다른 옷은 없어?”아무렇지 않게 침대를 차지하고 누운 수국.“이번 주인님은 허리가 가느네에.”첫 만남부터 능숙한 손길로 아랫배를 문지르는 유카.다채로운 꽃잎만큼 각기 다른 매력의 꽃님들.모두 ‘진짜…

  • 노란 사랑

    “날 좋아하는 건 네 마음이지. 단지, 내게 부담은 되지 마.” 열여덟 살, 그날의 고백은 금화에게 인생 목표와 같았다. 가족이되 가족이 아닌 아버지. 그분이 뿌려 놓은 죄로 목숨을 잃은 유일의 어머니. 금화는 첫사랑인 유일과 그의 어머니 미영을 위해 제 영혼까지도 바치기로 결심했었다. 하지만 유일에게는 한낱 원수의 딸일 뿐. 금화의 진심은 차가운 복수 앞에 짓밟히고 으깨어진다. 몸도, 마음도, 진심까지도. “솔직한 진심, 그거 나한테 팔려고 했던 거 아니었나?” “판 거 아니에요!” “봐! 당신을 누가 만들었는지!” 아프다…

  • 과 그림자

    “살려 주면 넌 내게 어떤 보답을 하겠느냐.”“제 목숨을 드리겠습니다.”​청조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이령.그의 손에 제 목숨을 쥐여 주는 대가로이령은 청죽원의 살수, 독화로 피어난다.​“오늘부터 아가씨를 모시게 될 칠영이라고 합니다.”​꽃이 된 그녀에게 내려진 그림자, 칠영.무뚝뚝하면서도 살뜰히 그녀를 보살피는 사내.이령은 자꾸만 칠영이 신경 쓰인다.​“네 목숨이 내 것이니, 네 몸도 내 것이다.”목숨을 빚지고 보은을 해야 하는 주인, 청조.​“제 처음도 당신에게 바치겠습니다.”제 등을 맡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 칠영​“날 위해…

  • 집 총각은 예뻐요 (완결)

    아기같이 귀여운 얼굴과 친근한 몸매에애교까지 넘치는 여자, 강숙현.처음 마주친 순간, 심장이 요동칠 정도로 꽂혀 버렸다.“손만 보면 잡고 싶고 계속 품에 안기고 싶어.”처음엔 눈길, 다음은 손, 그다음은 품,이제는 그 이상의 것까지 바라게 된다.어떡하지, 어떡하면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지?모든 걸 다 가졌는데 비밀까지 품고 있는 남자, 변태진.처음 발견한 순간, 시선을 떨어트릴 수가 없었다.“천천히 가려 했는데 점점 감추기 힘들어지네요.”사랑은 이미 한가득한데 섣불리 나오지 않는 고백.눈치 보고 타이밍만 재다 보니 멀어지는 건 아…

  • 성의 (완결)

    각인되어 버린 사건과 친구의 죽음.그 끝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그 어떤 감정도 남아 있지 않은 메마른 가슴.그날 이후 기후의 빈 가슴에 자리한 건극단적인 자살 충동과 끝없는 성에의 집착이었다.폭주하는 그를 잠재울 수 있는 오로지 한 사람, 이윤슬.상처로 헤진 가슴을 안고도 그를 떠날 수 없었다.지켜야 하니까.잃어버린 그의 감정을 찾아 줘야 하니까.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그와사랑하지만 사랑해선 안 되는 그녀에게서로는 평행선 위의 점과 같았다.“왜 이렇게 된 걸까.넌 날 믿지 않고 난 널 필요로 하고.”“끝을 알면서 시작하는 바보…

  • 달에 피는 (완결)

    -운명은 언제나 짓궂다.그것은 너와 나를, 인간과 도깨비를, 이별과 재회를,우리의 모든 것을 장난처럼 어지럽혔다.-스치듯 흘려보냈다.아무것도 담지 않고아무것도 느끼지 않던 내가너를 잡을 수는 없었으니까.몇 번이나 그렇게 놓쳐 버린 너를몇 번이나 등 뒤로 흘려보낸 너를몇 번이고 다시 내게 되돌린 세상.“어쩌다 한 번 생각났다고 했지.나는 어쩌다 한 번 너를 잊었다.”인간 세상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도깨비.질서를 수호하고 부자연을 징벌하는 사우차, 강요한.나를 정의하는 말들이 힘을 잃고 부서진다.나의 사방을 막고, 나의 모든 것을 흐려 …

  • 악의 (완결)

    악몽 같은 기억에 갇혀 살아온 여자, 최린.그녀를 고통에 빠뜨린 사건 이후 그녀에게 남은 건‘가시 돋친 꽃’, ‘악의 꽃’이라는 또 다른 이름뿐.아버지의 강요로 만나게 된 남자.그럼에도 보듬어 오는 손길이 따듯한 그, 김지호.계산도,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부딪쳐 오는 첫 번째 사람.“정말 나와 결혼이라도 할 셈인가?”“당신 역시 손해 볼 것 없는 거래죠.”처음이었다.역겹지도, 두렵지도 않은 남자의 입맞춤은.‘정략’이라는 권력 뒤에 진심을 숨겨서라도 가지고 싶은 사람은.그래서였다.그녀의 인생을, 그녀의 사랑하는 이들을 망가뜨리고마지막…

  • 가람 (완결)

    *이북 2권 발행작*“오라버니. 그대가 그리 불러 주면 좋겠어.”“경 오라버니…….”천방지축,왈가닥에 쇠심줄 같은 고집불통.손 대감댁 금지옥엽, 명조.바깥세상을 꿈꾸는 소녀가 맞닥뜨린 사내의 첫 온기.해천국 유일한 태양에 가려진 그림자 인생.비운의 왕자 청명 대군, 이경.무엇도 욕심낸 적 없는 그가 품은 단 하나의 소녀.“손명조를 세자빈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아슬아슬하게 피어난 연모의 꽃은권력의 칼날 앞에 상처 입고 비틀거린다.험난한 가시밭길이라도 그대 있는 곳이라면꽃잎 품은 강물처럼 흘러 결국 서로 닿으리니.‘경 오라버니, 명조…

  • 오, 담에 핀 (완결)

    “라면 먹고 갈래?”다섯 살 연하에 동생 친구,학교 후배 오윤.누나,누나-울먹이며 따르던 게 엊그제 같은데아홉 살 어린애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윤아,난 너 잃고 싶지 않아.”겁이 난다.두려워진다.동생이었다가 남자였다가 헷갈리게 하는 윤 때문에.내밀어진 손길,따뜻했던 체온,만남과 이별까지.모든 것을 처음 알려 준 첫사랑 도담.톱모델 오윤의 유일한 소원은 담을 다시 만나는 것.“담아,자꾸 담쌓지 마.”닿고 싶다.안고 싶다.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나의 꽃,담을.사랑합니다.한 번도 잊은 적 없고,좋아하지 않은 적도 없고,떠날 자신마저 없…

  • 가시 (완결)

    잔인한 혀로 상대를 농락하고마음을 헤집는 데 거침없는 사람.차가운 얼음에 둘러싸인들끓는 용암 같은 남자, 최지후.제 것 하나 없이 외톨이로 남겨져상처 입는 데 익숙한 사람.복숭아 속살처럼 무른 속내를가면으로 여민 여자, 윤서연.불안한 미래, 혼자인 그녀에게 사랑은 사치였다.가진 모든 것을 다 걸고 그녀를 탐하는이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받아들여. 너도 나만큼 바라고 있잖아.”“아니요, 절대로.”몰아넣는다.오롯이 갇혀 도망칠 수 없도록.몸부림쳐 상처 입어도 놓을 수 없는 그녀를.남자의 마음을 지배한 단 한 송이의 꽃을.Ebook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