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결혼생활
저자명 | 은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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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명 | 마롱 |
출간일 | 2022.10.28 |
장르 | 로맨스 |
권 수 | 총2권(완결) |
“당신이 원하는 게, 이혼이야?”
“…해도 돼요?”
“안 돼.”
서로의 필요에 의한 결혼에 감정은 무의미하다.
2년 6개월.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쇼윈도 부부로서 완벽했다.
아이 소식을 기다리는 시부모님만 아니었다면 쭉 그랬을 것이다.
“당신 갑자기 왜 이래요?”
“내가 어땠는데?”
“이혼하자니까 연민이라도 생긴 모양이에요.”
차도현이라는 남자와 결혼한 것인지,
무현家와 결혼한 것인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가 자꾸만 자신이 남편이라고 주장한다.
예나는 자신에게 갑자기 관심을 보이는 그가 낯설다.
그리고 떨린다.
“난 당신과 두 번째 결혼생활을 시작할 거야.”
“그런다고 이혼하겠다는 생각이 바뀌는 건 아니에요.”
“당신 마음이 바뀌라고 이러는 거 아니야.”
도현은 2년 6개월을 외로움과 함께 지냈을 그녀에게 미안했다.
적어도 나쁜 기억은 남지 않도록 두 번째 결혼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자신이 남편이라는 사실을 자각할 때마다 가슴이 설렌다.
마치 짝사랑을 앓는 사람처럼.
이혼.
과연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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