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 와이프1, 2(완결)
저자명 | 피오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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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명 | 마롱 |
출간일 | 2020.02.03 |
장르 | 로맨스 |
권 수 | 총2권(완결) |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너 같은 여자…….”
그런데 어떻게 이런 향을 풍기지?
침대 위에 못 박듯 눌러 쓰러뜨린 여자에게서 나는 참을 수 없게 만드는 향기.
“하지 말아요! 이제 와서 왜……!”
“지금이라도 권리를 행사해 보려고.”
남편으로서의 권리.
그가 이를 으득 갈며 내뱉었다.
벗어날 수 있을 리 없었다.
부수는 쪽도 부서지는 쪽도.
이미 손에 넣어 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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