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용왕의 집착 대상이 되었다
저자명 | 은자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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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명 | 마롱 |
출간일 | 2025년 6월 1일 |
장르 | 로맨스 |
권 수 | 120화 완결 |
왜 하필 고전 소설인 건데!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의붓아버지의 학대 속에 자란 청.
엄청난 노력 끝에 한의사가 되어 새 삶을 시작한 그녀는 앞으로 꽃길만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나 차가 한강 대교 밑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이렇게 죽을 수는 없어!’
청은 사망 보험금을 노린 의붓아버지의 계략으로 33년간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아니, 마감한 줄 알았다.
“내가 정말 심청전의 심청이라고?!”
죽음과 동시에 청은 고전 소설 심청전의 심청으로 빙의하고 거기서 용왕 해원을 만난다.
“제, 제가 전하의 고질병을 치료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청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용왕의 어의가 되었다.
***
“복이처의 담당이 누구냐.”
춥다는 말에 아궁이에 불을 때던 궁녀가 끌려 나가고.
“내 인간의 입에 맞는 음식을 내오라 했거늘…….”
음식을 조금 깨작거렸다고 대령숙수의 목이 날아가게 생겼다.
“다음은 무엇을 먹어 볼 테냐. 내가 먹여 줄 테니 말만 하여라.”
청을 바라보는 해원의 붉은 눈동자가 광기 어린 집착으로 빛나고 있었다.
‘나 어쩌다가 폭군 용왕의 집착 대상이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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