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구매하기 (100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옆집에 광년이가 산다

저자명 하루가
출판사명 마롱
출간일 2025년 01월 23일
장르 로맨스
권 수 총 76화(완결)

69931da2a652c3e817ddc3df248b4415_1737590858_0751.jpg
 

한적한 박사마을의 트윈하우스에서 이웃이 된 도시 남녀.

꿈을 위해 드림하우스를 장만한 작가 지망생 지후.

휴식을 위해 세컨하우스를 충동 구매한 애니메이터 유신.

 

“관계는 환경과 조건에 따라 변하지요. 더 이상 기대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기엔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 버렸어요.”

 

그녀에게 사랑은 꿈결 같은 로망이고, 그에게 사랑은 호르몬 작용일 뿐이다.

 

“이웃이면, 누구여도 상관없는 겁니까?”

유신의 물음에 당황한 지후가 맥주를 꿀꺽 삼켰다. 

No는 고백이고, Yes는 아무나 좋아하는 광년이 인증인데…….

“대답해야 하는 분위기인가요?” 

“대답 안 하셔도 됩니다.”

“네.”

안도의 숨을 내쉬는 그녀에게 유신이 미소 지었다.

“제가 지후 씨를 좋아합니다.”

“우리 이대로도 나쁘지 않잖아요?”

성공적인 귀촌을 위한 이웃이 필요했던 지후는 망설였다.

“혹시, 사내 연애해 보셨어요?”

“계통은 만나 봤지만, 한 사무실 내의 교제 경험은 없습니다.”

사내 연애라는 말 한마디에 유신은 그 의미를 관통해 버렸다.

“지후 씨가 생각하는 불안 요소, 제가 감수하겠습니다.”

“네?”

“이별 후에 이웃한 집이 문제라면, 제가 이사하겠습니다.”

‘믿어도 될까.’

말갛게 웃는 지후의 마음을 휘감는 그의 목소리가 단호하다.

“지후 씨 마음 돌아서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드리겠습니다.”

 

꿈과 현실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도시 남녀의 끝장 로맨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마롱 목록

전체 게시물 583건 / 1 페이지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