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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잉어 우는 밤

저자명 한지아
출판사명 마롱
출간일 2024년 11월 24일
장르 로맨스
권 수 총 7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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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설은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픽션으로 소설에 언급되는 인명, 지명, 역사적 사실 등은 모두 실제와 무관합니다.

 

“대군 자가의 양기가 보통 양기가 아닙니다.”

 

잡귀가 아니라 천(天) 급 귀신들이 꼬인다는 사내의 액받이가 되었다.

그것도 가짜 신부로.

 

“귀신보다 무서운 게 무엇인 줄 아십니까?”

“무당의 말대로 되는 거였으면, 그 악귄지 액살인지 내 진즉에 떼어 냈을 것입니다.”

 

유일한 믿을 구석인 대군은 냉랭하기만 하고.

언니의 신분을 제 것이라 속인 죄 역시 목을 옥죄어 오는데.

 

“두려우십니까?”

“…아니라 하면 거짓이겠지요?”

“귀신이라는 것이? 아니면 내가?”

“…전부 다요.”

 

누군가는 피에 미친 대군과 팔푼이 같은 부인이라 하고,

나라님은 그런 두 사람을 없애고자 하며,

오라비를 죽이고, 언니의 다리 한쪽을 앗아간 과거의 일이 발목을 붙잡는다.

 

“당신은 나의 무엇이오?”

 

과연 우리는 악연일까, 운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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