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어쩌다 보니! (완결)

훤칠한 키, 미끈한 얼굴, 국내 최고 학벌까지 
갖출 건 다 갖춘 완벽남이지만 
‘GIVE’에는 ‘TAKE’가 반드시 필요한 남자, 이영찬. 

꽁한 성격에 뒤끝 작렬하는 그의 앞에 
‘선함’으로 무장한 이상한(?) 여자가 나타난다. 

하얀 얼굴, 동그란 눈망울, 순한 미소 그대로 
계산도 의심도 할 줄 모르는 
그래서 손해만 보고 살 것 같은 여자, 임은우. 

‘심성이 고운 거야, 바보인 거야?’ 

내 사전에 ‘거절’이란 말은 없다는 듯 
남들 챙기느라 자기는 챙길 줄 모르는 은우가 
영찬은 못내 답답하기만 하고. 

물러도 너무 무른 그녀 때문에 
누구에게나 도도하고 까칠했던 그가 
조금씩 변해 간다. 
어느새, 어쩌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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