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빌런
저자명 | 피오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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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명 | 마롱 |
출간일 | 2020.09.07 |
장르 | 로맨스 |
권 수 | 200화(완결) |
“각자 필요한 걸 얻는 겁니다.”
집안의 몰락을 막아 줄 구원자인 줄 알았는데
그녀를 나락으로 처박을 침략자였다.
“나는 선택권을 주었고, 결정은 한서윤 씨 몫입니다.”
“저한테... 대체 왜 이러세요? 제가 뭘 잘못했죠?”
잘못해서가 아니라 눈에 띄어서야.
긴장과 설렘은 증오와 경멸로 뒤바뀌고
품었던 감정의 정체를 확인하기도 전
서윤의 마음은 송두리째 짓밟힌다.
사랑? 당연히 사랑은 안 하지.
차분한 수긍에서 느껴지는 광기 어린 집착.
벗어나려 할수록 옭아매는 다정한 폭압.
“네 말대로 시작한 것도 없는데 끝내는 건 말이 안 되지.”
철저하게 망가지는 것 외에
그에게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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