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업무
저자명 | 서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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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명 | 마롱 |
출간일 | 2021.07.30 |
장르 | 현대로맨스 |
권 수 | 총1권(완결) |
‘들으셨어요? 오늘 오시는 팀장님이 선릉역 그분이래요.’
‘선릉역 그분?’
‘얼마 전에 바람피운 전 남친 핵주먹으로 응징하신 그분이요!’
‘선릉역 핵주먹’이란 별명을 가진 상사가 팀장으로 부임했다.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귀엽잖아.’
말간 얼굴 위에 ‘건드리면 문다’고 써 놓은 팀장, 민유주.
연준의 마음에 그녀를 향한 말리기 힘든 호기심이 깃들었다.
***
“어제는 잘 쉬었어요?”
“네, 연준 씨는요?”
“잘 못 쉬었어요, 팀장님 연락 기다리느라.”
“미, 미안합니다.”
핵주먹이 된 이후로 절대 사내 연애 따위 하지 말자고 결심한 게 고작 두 달 전이었는데.
연애도 아니고, 원나잇이라니요?
그것도 출근 첫날 부하 직원하고요?
제정신이십니까, 민유주 씨?
***
“저 팀장님한테 들이대도 돼요?”
“드, 들이대서 뭐 하게요.”
“연애요. 뜨거운, 어른의 연애. 기억 잘 나는 연애.”
“안 돼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거절의 말을 했지만,
“싫어요.”
연준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고백, 몇 번까지 가능해요?”
“모, 몰라요!”
“와, 도망간다!”
“조용히 해!”
“몇 번인지 말해 주면 조용히 할게요, 팀장님!”
“몰라요!”
“그럼 내 맘대로 할게요.”
“안 돼요!”
“사랑해요!”
“야!!!”
논리적인 또라이 민유주와 로맨틱한 또라이 임연준의
쫓고 쫓기는 추격 고백전.
지금 잡히면, 나랑 사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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