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동생의 하극상(완결)
저자명 | 백목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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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명 | 말레피카 |
Ebook 출간일 | 2019.07.29 |
장르 | 현대로맨스 |
권 수 | 총1권(완결) |
항상 더럽게 끝나는 연애의 뒤에는 옆집 동생이 있었다.
이번 연애도 장렬한 이별로 장식한 연애운 제로, 은효.
하필이면 옆집 동생 승현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어리고 순한 승현이 상처받을까 그저 미안하고 걱정되는 그녀.
이번에도 이상한 놈이 꾀어 소중한 누나를 더럽힐 뻔했다.
별것 아닌 놈들을 처리하는 건 일도 아니지만, 딱 거기까지.
움직이지 않는 관계에 승현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지경.
“뭐야, 진짜 처음이야?”
“…왜, 그러면 안 돼?”
“누나, 미안. 나 못 참을 것 같아.”
뜨겁게 젖어 저를 받아들이는 은효를 정신없이 탐한 밤,
승현은 다시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미안해. 안 좋아할 테니까 나 버리지 마.”
“누나가 왜 널 버려. 사귈까? 그러면 믿을래?”
그때 알았어야 했다.
자신을 갖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남자임을.
순한 개가 아니라 이빨을 감춘 음흉한 늑대 새끼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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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질질 흐른다. 누나.”
“하, 하지 마. 승현아. 그런, 그런 데에 입을.”
“흐르니까 내가 핥아 줄게.”
“아윽, 아, 아응. 스, 승현아.”
말랑거리는 혀가 다시 갈라진 살점을 핥으며 옆으로 벌린 뒤 그 안에 숨겨진 어두운 길을 헤쳐 파고들었다.
도저히 신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온몸이 전류에 감전된 듯 저릿거렸다. 은효는 저도 모르게 승현의 몸을 두 다리로 감고 조였다.
“맛있어. 누나도 알아? 혀를 넣으면 안에서 조여.”
신음을 참기 위해 은효가 입술을 깨물자 승현이 웃으며 속삭였다.
“신음, 더 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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