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편의 구애(연재)
저자명 | M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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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명 | 말레피카 |
장르 | 19+ 로맨스 |
권 수 | 연재 |
“다음은 순수하게 나를 위한 조건이야. 기어오르는 건 안 돼. 드세고 고집 센 여자는 질색이야.”
“늘, 그렇게 살아왔다고요.”
“끝까지 들어. 내가 섹스하길 원하면 언제 어느 때건 군말 없이 다리를 벌려야 해. 설마 그런 것도 늘 해 오진 않았겠지?”
“뭐…라고요?”
지애는 방금 자신이 무슨 말을 들었는지 귀를 의심했다. 점차 파리하게 질려 가는 그녀의 얼굴을 냉정하게 응시하며 우진은 태연히 말을 이었다.
“방식도 횟수도 내가 정해. 흥분하면 때릴 수도 있어. 콘돔 쓸 생각 없으니 피임하고 싶다면 알아서 해. 단, 아이를 최소 둘은 낳은 다음에. 그 전에는 안 돼.”
“저, 저기요.”
“오해가 없도록 덧붙이자면 화가 난다고 때리지는 않아. 다만 섹스하다가 흥분하면 가끔-”
“잠깐만요!”
“말 끊지 말라고 했을 텐데?”
우진은 소리를 높이지도 얼굴을 찡그리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단호한 목소리에 그만 말문이 막혔다.
“방금 일 분도 안 되는 사이에 두 번이나 내 말을 끊었어. 잘할 수 있는 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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