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나빠요!

※ 본 작품은 내용은 모두 허구이며, 등장하는 단체, 인물, 제품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소년이 잘못하면 소년원에 가고. 대학생이 잘못하면 대학원에 간다고 한다.

의도하지 않은 잘못을 저지르는 바람에 은재(수)는 대학원에 끌려갈 위기에 놓이게 되고.

“그럼, 제 연구실 들어오세요. 학부 연구생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네……?”

“이번 달부터 제 연구실에 온다면,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학내에 개꼰대 소시오패스 교수로 정평이 난 석원(공)의 연구실에 입성하게 되는데….

“그런데요, 교수님. 그건 어디서 배울 수 있는지 잘 모르겠어 가지고…….”

“나한테 배우세요. 시간이 좀 들더라도, 천천히. 진득하게.”

과연 은재는 무사히 학위를 딸 수 있을까?

…근데, 학위 따려다 따먹히는 건 아니겠지?